- 한어총 역사 이래 한번도 없는 사례 남겨

- 일반단체, 이런 사례 보기 힘듦

- 회원 무시한 처사

경남어린이집 연합회(이하 ‘경어련’)는 지난 2023년 1월 27일(금) 총회 개최에 회장 입후보자 가 없어 김정숙 회장이 어떠한 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총회를 순연 하였다.

오는 5월 2일(화)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이하‘한어총) 회기 14기 경남어린이집연합회 회장 선출 및 총회가 개최한다.

한어총 및 경남어린이집연합회(이하‘경어련’) 정관을 유권해석을 하면 1월 이전에 회장이 소집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경어련 회장 출마자는 경어련 김정숙 회장이 선거관리위원으로 추천한 박춘자 선거관리위원장이 경어련 회장을 출마하기 위해 위원장직을 사퇴하고 회장으로 입후보 하였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업무를 관장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중립성격의 선거관련 사무를 집행해야 된다. 박춘자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어련 회장 출마를 위해 사퇴한다고 한다. 그리고 김정숙 회장에 따르면 경어련 대의원 및 민간대의원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확정하였다고 했다. 그렇다면 선거관리위원장이 확정한 대의원으로 선거관리위원장이 출마 한다면 경어련 연합회의회원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축구 경기에 선수가 잘 못한다고 해서 심판이 선수를 일방 적으로 교체하고 경기에 출전하는 것과 뭐가 다르겠는가?

창원시 A 대의원은 “심판이 게임 선수가 잘 못한다고 퇴장 시키고, 선수가 없다고 심판이 나가는 것 하고 같은 것 같다. 그리고 이것은 윤리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말 했다. 또 다른 B 대의원은 “지난번 1월 서류 입후보 자격 심사 시 선거관리위원장이 미비 서류를 발견했다. 지나고 보니 보이지 않는 무엇인가 있는 느낌이 들고, 누군가를 세워야 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는데 그것이 사실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충남어린이집연합회의 경우 한어총 13기에 선거관리위원이 충남연합회 회장에 입후보 하려고 하다가 대의원들의 항의를 받고 입후보를 포기한 경우는 있었다. 한어총 역사 이래 또한, 어느 단체에서도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고, 일어나서는 안 될 선거관리위원장이 선거 진행(1월~ 현재 진행 중)중 사퇴하고 회장에 출마한 사태는 대의원 및 전체대의원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볼 수밖에 없다.

법률적으론 문제는 없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먼저 1월 선거관리위원회를 해체 한후, 새로운 분과위원장 추천으로 4월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것이고 아름다운 모습이 될 텐데 아쉽다. ‘오얏나무 아래에서는 갓끈을 고쳐 매지 말라’는 속담도 있는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