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프레스룸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에서 취재진의 관심은 윤 당선인보단 경기도지사 후보군에 유력하게 거론된 김 대변인에게 쏠렸다. 김 대변인이 윤 당선인의 일정에 대한 브리핑을 끝내자 가장 먼저 김 대변인의 거취를 묻는 질문이 나왔다.
김 대변인은 "일단 오늘은 윤 당선인의 일정과 현재의 아젠다를 여쭤 주시면 그것부터 답변하겠다"라고 즉답을 피했다
국민의힘 입장에선 김 대변인의 경기도지사 출마는 경선 흥행 측면에서 호재다. 이 같은 맥락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또한 김 대변인의 출마를 독려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김은혜 대변인 후임으론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임명됐다. 배 의원은 "어제 저녁 장제원 실장에게 대변인을 맡아 줄 수 있겠냐고 연락을 받았고 좋다고 했다"라며 "다만 김 대변인께서 고심해 오늘 아침에야 확답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MBC아나운서 출신이다. 현재 당 최고위원이다.
그는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를 수립하는 엄중한 과정에서 제 신상에 대한 언급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지방선거) 출마의 최종 결심이 서지 않았지만 이른 시간 내 결심을 밝혀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후임 배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 이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소통의 역동성을 함께 나누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 제이와이더블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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