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홍준표, 오늘 비공개 만남...."尹, 공 많이 들였는데" (C)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홍준표 의원이 19일 비공개 회동한다.

국민의힘 관계자 등에 따르면 윤 후보와 홍 의원은 11월5일 후보 선출 이후 두 번째 만남으로 서울 모처에서 저녁을 함께 한다.

홍 의원 측 관계자는 "윤 후보께서 홍 의원에게 계속 도움을 요청하는 등 이번 만남을 위해 공을 많이 들였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최근 자신의 소통채널 청년의꿈 문답 코너에서 "3월 9일까지 더이상 이번 대선에 대해 제 의견을 말하지 않기로 했다"며 "김건희 리스크가 무색해지고 무속인 건진법사 건도 무사히 넘어갔음 한다"고 당의 앞날에 좋은 일만 있길 기원했다.

침묵 선언을 한 이유에 대해 홍 의원은 "오해만 증폭시키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건전한 비판을 윤석열 후보를 흔들어 후보 교체론 여론을 형성하려는 의도다,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기 기다린다는 등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싫다고 했다.

홍 의원이 윤 후보에 대한 적극적 도움을 주게 될지 표면적으로만 돕는 형태로 실제로는 중립적인 입장을 지킬지는 이날 윤 후보와 홍 의원이 서로 어떤 생각으로 대하느냐에 따라 갈리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