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광진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회장   ©박상진 기자

 

2014 한국통합보육학회(회장 김경중) 추계학술대회 "위기의 보육,재난안전관리 무엇이 문제인가?"가 21일 오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 되었다.

       

어린이집을 대표하는 유일한 법정단체인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정광진 회장은 "이번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어린이들이 재난안전사고로부터 안심하고 자라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제 및 토론에 참여하시는 학계 교수님들과 보육현장의 원장님, 보건복지부,어린이집 보육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축사를 하였다.

       

이어 정광진 한어총 회장은 "전국의 보육인 여러분들의 힘을 모아 보육료 인상, 규제완화, 보육교직원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 김경중 한국보육학회 회장     ©박상진 기자

 

이날 학술대회 주최자인 김경중 한국보육학회 회장은 "우리 미래가 희망을 갖는 이유는 바로 우리가 돌봐야할 어린이가 있기 때문입니다.그런데 그 희망을 가꾸고 돌봐야 할 보육이 가장 힘들고 어려운 위기에 서 있습니다.그래서 우리의 희망도 재난과 안전으로부터 큰 위협을 받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이번 학회는, 보육에서의 재난안전관리의 문제를 정책적 측면, 현장 교육의 실증적 문제, 그리고 재난 안전사고의 사회적 비용에 관한 추정연구를 통해서, 보육행위로서 재난 안전관리의 문제를 통합적으로 조망해보려고 했습니다."라고 학술회의 취지를 밝혔다.

    

아울러 김 회장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들은 현장의 문제를 밝혀내서 국가사회가 어린아이 한명을 건강하게 잘 키우는 것이 얼마나 큰 국가적 이익인가를 밝혀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우리나라가 영유아 발달의 결정적인 골든타임을 잘 지킬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라고 인사말을 하였다.

 

▲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박상진 기자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전북고창군부안군,3선)은 "한국소비자원(2014)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어린이 안전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전체 안전사고 중 특히 14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의 비율은 37.4%로 미국 및 호주 등 선진국보다 월등히 높습니다.현재 보건복지부 주도로 보육교직원 안전교육이 실시되고 있으나, 일회성 교육 프로그램에 그치거나 보육교직원 및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이 수반되지 않아 형식적인 교육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라고 현 상황을 지적하였다.

 

김 위원장은 "본 학술대회를 통하여 보육현장에서의 재난안전교육 현황을 점검하고 영유아 안전사고의 사회적 비용을 분석하여 철저한 실태파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보육교직원에 대한 처우개선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영유아 재난안전교육 매뉴얼이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저 또한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정책적으로 보다 효과적인 재난안전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대회사를 열었다.

    

  이날 학술대회는 제1부 기조발제 시간에서는 진경희 교수(군장대학교)의 사회로 김경중 교수(우석대 아동복지학과, 한국통합보육학회 회장)이 보육의 위기적 현상과 재난안전관리의 문제점 조망을 발표하였고, 제1주제로 "보육 정책적 측면에서 재난 안전관리의 문제점 진단"은 정재욱 교수(창원대학교,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박춘자 회장(한어총 가정분과위원장, 한국통합보육학회 부회장), 임미정 교수(창원문성대학교 외래교수, 한국통합보육학회 재난 안전분과장)이, 제2주제 "보육현장에서 재난안전교육의 과제"는 심의보 교수(충청대학교,한국유아교육보육복지학회 회장), 최대훈 대표(사과나무복지재단, 한국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연합회), 이미정 교수(서해대학교 아동복지과 겸임, 한국통합보육학회 총무분과장)가 발표하였다.  제3주제로 "영유아 안전사고의 사회경제적 비용 연구"는 이선미 교수(중앙대학교 아동복지학과), 송원호 교수(전북과학대학 겸임교수), 최동식 교수(호원대학교 겸임교수)가 참여하였다.

   

 제2부 토론회에서는 이성희 교수(우석대학교 아동복지학과 교수, 한국가족복지학회 부회장)가 좌장을 맡아, 보건복지부 보육기반과 관계자, 김익균 교수(협성대학교 아동보육학과),김기환 사무총장(어린이집 안전공제회), 김소영 원장(서울특별시 가정분과위원회 부회장)이 토론을 하였다.

    

기조발제와 토론회 후 장내질의 및 답변은 이영석 회장(미래유아교육학회 회장, 한국통합보육학회 고문)이 종합토론을 진행하였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보육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강당을 가득 메우는 등 성황을 빚었다.

     

    

박상진 기자(우리들뉴스 발행인, 한국언론인연대 회장) 837@daum.net 

 

    

 

▲ 학술대회 자료집 보기

2014 한국통합학회 추계학술대회,  "위기의 보육,재난안전관리 무엇이 문제인가?"    

 http://urinews.org/bbs.html?Table=ins_bbs8&mode=view&uid=372&page=1&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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