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사를 하고 있는 황인순 강원도어린이집연합회장     © 윤덕남 기자

강원 보육인들이 하나로 뭉쳤다. 지난 10월 12일(토) 횡성 국민체육센터에서 강원도어린이집연합회(회장 황인순)는 2013 제12회 강원어린이집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도내 보육교직원 2,000여명과 함께 최문순 강원지사, 고석용 횡성군수, 이대균 군의장, 최승준 정선군수, 이관형 강원도의회, 김미영 보건복지여성국장 그리고 정광진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장, 방태선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사무처장이 참석하였다.

이날 대회사에서 황인순 강원도어린이집연합회장은 “강원도의 미래는 어린이집에서 시작된다. 그러므로 보육인들은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하는 동시에 보육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더 나은 어린이집을 위하여 각 어린이집들은 서로 단합하고 교류하는 풍토를 조성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격려사에서 최문순 강원지사는 “강원도 보육교직원들에게 무엇이라고 감사해야할지 모르겠다. 열악한 보육환경 속에서도 자신들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보육교사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뭉클하다. 더 나은 보육교사들의 환경개선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작은 것이라도 그냥 넘기지 않고 보육교사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축사에서 정광진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장은 “강원도의 저력은 단합과 끈기에서 비롯된다. 강원어린이집은 화합과 나눔의 장이 되어 지역사회에 빛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린이집이 건강해야 하며 보육원장과 보육교사들이 서로 하나가 되어 소통하고 변화하는 어린이집이 되어야 한다. 이제 어린이집은 더 나은 환경을 비롯하여 보육교직원들의 인성도 강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제12회 강원어린이집 한마음대회 모습으로 각 분과장이 입장하였다.     © 윤덕남 기자

▲ 황인순 강원도어린이집연합회장이 최문순 강원지사에게 나눔의 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 윤덕남 기자

▲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장상을 받은 보육교사들과 정광진 회장     © 윤덕남 기자

▲ 희망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힘차게 날리는 보육교사들의 모습     © 윤덕남 기자

한국전통예술단 “아울”팀의 식전행사로 시작된 본 대회는 도연합회(5개분과장) 및 18개 시·군 지회장 입장을 비롯하여 보육유공자 포상이 이어졌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장상에는 내성어린이집의 황유정 보육교사 외 4명이 수상하였다. 그리고 강원어린이집의 자정결의라고 할 수 있는 결의문 낭독에서는 ▲보육인의 소명감을 다시 확인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강화 ▲정직한 보육 신뢰받는 보육환경 구축을 결의 ▲저출산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여 보육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지향하는 결의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