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삼용동에 소재한 천안여고에서  학생 70여명이 집단 설사 등 장염 증상을 보여 학교와 보건강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천안교육지원청은 21일,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전체 1430여 명의 학생 중 70여 명이 설사 증세를 보였고 일부 학생을 증세가 심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발표했다.

천안여고측에 따르면, " 지난 18일 학생 3,4명이  열이 나고 속이 메스꺼움을 호소해 보건실을 찾았다.학교 보건교사는 가벼운 증상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겨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20일 같은 증상을 보이는 학생이 늘어나 전수 조사를 해 보니 35명의 의심환자가 나왔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천안시 동남구 보건소에 신고해 보건소에서  역학조사를 위한 가검물을 채취해 간 상태이며, 이는 보건환경 연구원에 환경검체를 의뢰 조사할 예정이다.
 
학교당국은  22일 점심은 급식을 중단하고 도시락을 싸오도록 학생들에게 문자통지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