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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건강편지] 효소가 풍부한 음식이 몸을 가뿐하게 만든다

박상진기자

ㅣ 기사입력

2012/06/20 [09:30]

자연건강 편지

효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몸이 가뿐하다

친척집을 방문할 때 수박을 고르는데 큼직큼직하여 무겁기만 한데도 이리 고르고 저리 고른다. 고등어나 달걀을 선택할 때도 어떤 생선이 더 신선한지를 한참을 살피는 것이 대부분이다. 신선도와 생명력이 있는가 없는가를 선택하는 것인데 신선도란 무엇인가? 비타민 미네랄 효소가 얼마나 많은가 적은가의 차이이다. 그렇게 골라 가져와서 요리를 할 때는 대부분 익혀 먹는다. 매일 먹는 식사에서 신선한 야채도 가능한 익혀먹는 것이 현대인들의 당연한 식생활법이 되었다 그리고선 단백질은 얼마, 탄수화물은 얼마, 칼로리는 얼마인가 라고 계산한다. 핵심이 빠져있다.

효소분비가 왕성한 췌장을 생식을 하는 초식동물과 화식을 하는 사람을 비교하면 체중 당 췌장의 중량비가 소는 0.0680, 말은 0.0603인데, 인간은 0.14%로 동물의 두 배나 된다고 한다. 반대로 생식을 살균하던 역할을 하는 인간의 췌장은 퇴화하여 적어졌다. 우리가 위나 장에서 소화하고 배설하고 세포나 유전자를 복구하고 유산균을 만드는 것, 머리로 생각하고 백혈구를 활동시키는 것도 모두 효소가 하는 일이다. 생야채나 효소에는 이 효소가 풍족한데, 익혀서 먹다보니 효소가 파괴되고, 신체는 효소를 만들기 위해 내분비기관이 엄청난 노동에 시달리며 피곤해진다. 생채식을 하고 나서 몸이 가뿐해지는 이유는 이 살아있는 효소를 먹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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