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민주통합당 전.최고위원은 15일 페이스북에 "경기도의회 의장, 윤화섭이 적임이다!"라는 글을 올려 윤화섭의원을 경기도의회 의장 민주당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천 최고위원은 "오는 26일에 경기도의회 의장 후보를 뽑는 민주당 경선이 있습니다. 제 오랜 동지인 윤화섭의원이 경선에 나섰습니다."라며 윤의원의 경선 출마를 전했다. 천정배 전.최고위원은 " 윤의원은 07년 수도권 민주당 지역구 광역의원이 한명도 없던 어려운 때에 안산에서 새누리당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되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곧이어 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돼 출중한 개혁성과 지도력을 발휘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극소수인 도의회에서 새누리당을 설득하고 김상곤교육감과 협력해서 역사상 처음으로 무상급식을 실현해 냈습니다."라며 수도권에 민주당 지역구 광역의원이 전무하던 시절에 당선되어 무상급식을 이뤄낸 윤의원을 지지하고 나섰다.
천 최고위원은 이어 "그 과정에서 2년 동안 2차례나 삭발투쟁에 나섰던 그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민주당의 정체성에 가장 맞는 후보, 민주개혁세력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용기있게 나서서 승리의 돌파구를 마련한 정치인, 과감한 실천의 추진력과 지도력이 검증된 인물, 윤화섭의원을 경기도의회 의장으로 만들어 다함께 잘사는 경기도를 만듭시다!!"라고 말하며 윤화섭의원 적극 지지를 표명했다. 한편, 천정배 전 최고위원이 지난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이종걸후보를 지지했고 7위하던 이 후보가 막판 기염을 토하며 5위로 당당하게 최고위에 입성한 바 있다. 노무현 후보를 가장 먼저 지지선언한 것이나 이종걸후보를 지지하고 윤화섭의원을 지지하는 것이 주마등처럼 연달아 스쳐지나가는 것은 왜일까. 천정배 전.최고위원에겐 사람을 보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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