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서(서장 이충호)은,13일 오후 5시 대회의실에서 중학교 14개교, 고등학교 12개교의 학생지도부장 선생님과 학생회장 등 임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안전울타리 간담회를 가졌다. 

안전울타리’는 금년 3월 23일 동남경찰서 관내 중학교 14개교, 고등학교 10개교 등 학생회 임원 1,154명으로 구성 돼 학교 전담경찰관과 비상연락망 구축으로 SMS, 카카오톡 등 SNS를 활용하여 주기적으로 연락하면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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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2월 대구의 한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상습적인 학교폭력을 견디다 못해 자살한데 이어 6월 2일 대구의 한 고등학교 1학년생이 아파트 15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무려 8명이 잇따라 목숨을 끊어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준데 따른 학교 안전울타리 활동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그간 활동에 대하여 격려하는 자리였다.

간담회 참석한 A고등학교 학생지도부장 선생님은 평소 전담경찰관이 수시로 학교를 방문해 학생 임원단과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학교폭력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청소년 대상으로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와 학생들로 하여금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A중학교 총 학생회장 박 모군은, "올 학기초에 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 학교폭력 체감 안전도 설문조사 결과에 대하여 긍정적인 반응이고, 학생 임원들이 학교 내 ‘일진’과 학교 ‘짱’ 의 선도에 최선을 다하는가 하면 학교 전담경찰관과 카카오톡으로 교내 안전에 대하여 수시로 연락하고 폭력발생시 곧바로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말했다.
http://www.cainews.kr 천안인터넷신문/정연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