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천/우리들뉴스] 부천시 원미구(구청장 이해양)는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 등 여름철 각종 자연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체제를 구축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함에 따라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마대, PE필름, 삽 등 수방자재와 양수기, 수중펌프 등 침수피해 복구장비에 대해서 종합적인 점검을 실시했다.

 이를 위해 원미구는 1개반 7명의 점검반을 편성하여 각동 주민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의 가동상태를 점검하였다. 특히, 양수기 394대를 상습침수 피해지역인 소사동 등 저지대 11개동에 우선적으로 배부하여 수해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 을 두었다.

▲  지난 5월 11일 하계 수해예방 모의훈련 사진   © 우리들뉴스

 아울러, 기습적인 폭우로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저지대 주택 380세대에 물막이판 352개소 530m, 하수역류방지밸브(역지변) 577개소 등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하였다.

 또한, 침수피해 가구와 공무원을 1대1로 지정하여 사전에 침수예상지역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관리하는 「수해취약지역 책임담당제」를 도입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해양 구청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집중호우가 빈발함에 따라 수방자재 등의 관리 철저로 피해방지를 위한 시설을 보완하여 시민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