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잘 사용되지 않는 동전의 유통 활성화와 동전 제조비용 절감을 위해 한국은행과 공동주관으로 23일 창원시청에서 ‘사랑의 동전 교환행사’를 개최했다.

시청 본관 1층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평소 가정이나 서랍 속에 모아둔 동전을 지폐로 교환할 수 있도록 ‘동전 교환창구’를 설치하고, 또 지폐로 바꿀 수 없는 자투리 동전은 본인의 희망에 따라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토록 하는 사랑의 동전 모금행사도 함께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완수 창원시장은 “저금통이나 책상 서랍에서 잠자는 동전을 다시 쓰면 연간 수백억 원에 이르는 동전 제조비용을 아낄 수 있다”며 “서랍 속 동전 모금뿐 아니라 자투리 동전의 복지단체 기부를 통해 이웃과 주민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이번 사랑의 동전교환 행사에 많은 직원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이날 ‘사랑의 동전 교환행사’를 통해 총 212만1000원의 동전이 지폐로 교환됐으며, 사랑의 동전 모금함을 통해 모아진 모금액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토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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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