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5일 ‘제19회 방재의 날’을 맞아 호우, 태풍 등 기상상황에 효율적인 대응태세를 갖추기 위해 오전 10시부터 가상 상황 시나리오를 통해 모의 풍수해 대비훈련을 실시했다.

김현만 건설교통국장 지휘로 열린 이날 훈련은 자연재해발생시 신속한 상황대처 능력을 배양하고 시민안전과 재해위험요소 제거 등 사전 재해예방을 위해 도상과 현장훈련으로 나눠 재난종합상황실 구성·운영 1개조 20명, 재해취약지 관리책임공무원 538명 등 총 558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이날 주택 및 도로침수 예상지, 급경사지, 하천, 대형공사장 등 관내 재해취약시설 90개소에 본청(직속기관 및 사업소포함) 과장, 담당주사, 구청 및 읍면동으로 구성된 관리책임공무원이 현장에 신속히 출장하여 예찰·점검을 실시하는 등 대응태세를 갖춤으로써 사전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업무의 원활한 추진과 방재역량을 향상시키고자 휴대용 ‘사전 재해예방 업무편람’을 발간해 재해취약지 관리책임공무원 현장출장 시 휴대 근무 및 재난관리 주요부서에 임무 등 숙지·활용하도록 전 부서에 배부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사전 재해예방 업무편람에는 방재시설현황, 기상전망, 재해취약관리요령, 재난관리조직의 운영체계, 자연재난유형 및 단계별 행동요령, 인명피해 최소화 행동요령 등 중요업무를 수록하였으므로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업무를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방재역량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