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부일초등학교(교장 문영화)에서는 6월 5일, 영어 담당 교사와 원어민 보조교사, 각 학년 선생님 1명씩이 참여한 가운데 영어 말하기 대회를 실시했다. 이 대회의 개최 목적에 대해 노혜림교사는 "영어과 교육 과정이 추구하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대의 희망찬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기능을 키우고자 함이 목적입니다."라며 " 부수적으로 학생들은 영어 말하기를 통해 자신감을 획득하고 특히 영어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라고 말했다. 참가 대상은 영어과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3~6학년 희망자로 주제는 본인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자유 선택권이 주어졌다. 대회에는 3학년 4명, 4학년 6명, 5학년 5명, 6학년 6명, 총 21명의 학생이 참여하였으며, 대부분의 학생들이 거의 한 달을 가까이 연습하고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고 담임 교사들은 말했다. “이제는 무슨 말하는지 제가 알아듣기 어려워요.”하며 웃음 짓는 교사도 있었다. 그런 이유인지, 학년의 우위를 가릴 것 없이 실력이 뛰어났으며, 지켜보는 원어민 선생님도 흐뭇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 내용을 지참할 수 있도록 하였으나 원고를 보지 않고 말하는 것이 원칙이었으므로 학생들은 머리 속에 기억해 둔 내용을 영어로 유창하게 말해야 했다. 그러나 하나 같이 막힘 없이 자신감을 가지고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영어 말하기 대회의 심사기준은 자신감 40점, 발음 및 억양이 30점, 완성도 30점으로 이루어진다.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모두 자신감 기본점수 20점을 받으며, 목소리가 크고 자신있게 참여하는 경우 최대 20점을 더 획득하여 자신감 점수 만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정확하고 올바른 발음으로 발표하고 적절한 억양을 구사하는지 평가하여 기본점수 10점에 플러스 점수 20점을 더 받으면 발음 및 억양 만점을 받게 된다. 마지막으로 말할 내용을 틀리지 않고 말하는지, 충분한 연습을 통하여 말하기를 매끄럽게 진행하는지, 시간을 초과하지는 않는지가 완성도의 기준이 된다. 이 대회는 영어 말하기에 대한 경쟁심보다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최종 목표이므로, 시상은 중학년과 고학년으로 구분하여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3팀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부일초등학교 홈페이지 http://www.buil.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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