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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서 여행자가 꼭 경험해야 하는 9가지
 
정광진발행인 기사입력  2011/05/10 [21:21]

라오스에서 여행자가 꼭 경험해야 하는 9가지
뚝뚝이는 동남아시아의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라오스를 찾는 사람이라면 뚝뚝이를 한번쯤은 꼭 타봐야 외국에 왔음을 실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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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오스=뉴스와이어) 2011년 05월 10일 -- 라오스(Lao People's Democratic Republic), 하루가 다르게 관광객이 밀려 들고 전 세계가 주목한 내륙 국가, 한반도보다 조금 큰 236,800㎢(한반도 220,847km²)국토에 인구 680만명, 1인당 GNP 약 800달러로 아시아 최빈국으로 분류되는 나라다. 뉴욕타임즈가 2008년 꼭 가봐야하는 여행지로 소개하면서 세상에 알려진 시간이 멈춰진 땅 라오스.

    그러나 라오스는 ‘시간이 멈춰진 땅’이라기 보다는 ‘사람이 멈춰진 땅’처럼 아직도 순수한 미소가 남아있는 동남아시아에 마지막 남은 미지의 세계다.

    많은 여행자들이 세상에 라오스를 알리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최근에는 SNS나 개인블로그 등을 통해 라오스 여행기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고, 관련 카페들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정보도 많아졌다.

    그러다보니 라오스로 가면 어디가 좋고 무엇을 경험해야 하는지 등 여행을 떠나기 전에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고 부푼 마음으로 출발한다. 짧게는 3일에서 많게는 몇 달 씩. 그러나 정작 7일 여행에서는 어디를 가야하고, 14일 여행은 무엇이 좋은지 궁금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정보의 취득은 시간과 비용을 아끼는 효율적인 측면에서 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남들이 모두 가는 곳, 유명한 관광지와 비싼 음식점만 돌아 다닌다면 정작 여행에서 경험해야하는 중요한 무엇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여행은 단순히 카페나 블로그에 소개하고 남에게 자랑하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다. 자기 만족을 얻기 위해 떠나는 여행이야 말로 진정한 여행의 의미다. 물론 각자가 취향껏 즐거움을 만끽하며 돌아오는 날 가슴 뿌듯함을 느끼면 그만이겠지만.

    일상생활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일들과 보고 느끼는 감동, 다소 진부하고 고리타분하지만 여행에서 얻는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면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을 것이다.

    만약 이 글을 읽는 독자가 라오스의 여행을 계획한다면 지금부터 소개하는 9가지 중 최소 5가지 이상 경험해보자. 그러면 라오스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감히 장담한다.

    (1)현지 교통수단을 이용해 보자

    현지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버스와 승합차를 타고 관광을 했던 분이라면 지나가는 툭툭이를 한 번 쯤은 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나라마다 부르는 이름은 다르지만 동남아시아의 명물 삼륜오토바이 ‘뚝뚝이’, 작은 것은 쌈로라고도 부르는 이 운송수단은 매캐한 매연을 마시더라도 한 번 쯤 경험해야 라오스 갔다왔다고 큰소리 칠 수 있다.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빌려 여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지만 자신이 직접 운전을 하면 자칫 놓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 툭툭이나 버스를 타고 더운 바람과 먼지를 마시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자. 가장 먼저 내가 외국에 왔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열대과일을 먹어보도록 하자

    과일의 황제 ‘두리안’의 국내 가격이 5~6만원을 호가한다. 그러나 라오스에서는 우리돈 5,000원이면 신선한 두리안을 맛 볼수 있을 뿐 아니라 과일의 여왕이라 부르는 망고스틴 역시 3,000원이면 배불리 먹을 수 있다. 국내에서 먹는, 배로 이동하고 비행기로 실어나르는 열대과일의 맛과 차원이 틀리다는 걸 몸소 체험하게 될 것이다. 이것 말고도 우기를 맞은 시장에는 제철 과일들로 즐비하다. 이른 아침, 뚝뚝이를 불러 “커이 약 빠이 딸랏 유 까이까이”를 말하고 가격을 흥정한 후 가까운 시장을 들러 지천으로 널려있는 과일을 즉석에서 먹어보는 맛도 여행의 묘미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3)딱밧을 직접 체험해보자

    딱밧은 우리말로 ‘탁발’ 이라 부르며 신도로부터 승려가 음식을 공양받는 의식이다. 건기에는 해가 늦게 뜨기 때문에 늦게 시작하지만 우기에는 새벽 5시30분에서 7시 사이에 행해진다. 라오스 딱밧을 동남아국가 중 가장 으뜸으로 꼽는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전 국민의 85%이상이 신봉하는 불교국가라 사원도 많고, 인구에 비해 스님들도 많은 편이다. 이 스님들 모두가 참여해 매일 벌어지는 딱밧행렬은 처음보는 사람에게는 생소하고 감동적인 풍경일 수 밖에 없다. 라오스 전국 어디에서나 매일 아침 볼 수 있는 종교 의식으로 딱밧의 진수를 경험하고 싶다면 루앙프라방을 가면 된다. 지방곳곳 어느 사원이든 딱밧은 매일 아침 행해진다. 딱밧의 진정한 모습은 공양받은 음식을 가난한 이웃에게 다시 나누어 주는 것에 있다. 그 의미만 간직한다면 어디서 딱밧에 참여해도 뿌듯한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

    (4)어린이의 미소를 담아보자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이 있다. 미소야 말로 사람이 가진 무기 중 으뜸이라 할 만하다. ‘미소가 아름다운 나라’ 라오스다. 그럼 직접 경험을 해봐야 할 것 아닌가. 멀리 갈 것도 없이 여행길에 널려있는 가까운 초등학교를 찾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카메라 셔터를 눌러보자. 누구 먼저 할 것 없이 백만불짜리 살인 미소를 당신을 위해 보여줄 것이다. 그리고 카메라에 미소를 담은 후 아이들에게 사진을 보여주자. 깔깔거리는 아이들을 보면 20년 전 자신의 동심의 세계를 발견할 것이다.

    (5)탕원 유원지에서 신선놀음을 하자

    탕원 유원지는 수도인 비엔티안특별시로부터 남늠댐 방향 22㎞지점에 위치한 수도권 대표적 관광지이다. 그러나 좀 특별하다. 탕원에 가면 고민은 잠시 접어두고 시간을 잊은 채 유람 할 수 있다. 단순히 배만 타는 것이 아니라 미리 준비한 음식과 함께 강을 따라 움직인다. 코스마다 정하기 나름이지만 30분가량 배를타고 물을 거슬러 올라간 다음 보트의 엔진을 끄고 다시 내려오는 다소 밋밋하고 단순하다. 그러나 산들산들 불어오는 강바람과 잔잔한 강물에 몸을 맡기면 세상과 멀어진 느낌이 나를 감싼다. 그 순간 만큼은 어느 누구 부럽지 않다. 오후 5~6시 탑승하면 메콩강의 붉은 노을을 감상 할 수 있다. 대지로 타들어가는 붉은 노을은 탕원이 여러분에게 주는 보너스다.

    (6)흥정하는 재미를 아는가

    언제부터인가 한국에선 흥정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백화점은 물론이고 마트, 심지어는 시장에서도 정찰가격을 내걸고 물건을 팔고 있다. 그러나 라오스는 슈퍼마켓을 제외하고 아직 정찰제를 실시하는 가게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 흥정의 묘미를 제대로 경험하고자 한다면 가까운 저녁시장이나 야간에 문을 여는 야시장을 찾아보자. 각종 공예품, 악세서리, 미술품 등 손으로 만드는 상품들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외국인들이 가격을 물어보면 일단 현지 가격에 1.5배에서 2배 정도를 부르고 시작한다.

    이럴때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줄때다. 예를 들어 열쇠고리가 있다. 상인이 원하는 금액은 10,000낍(1,500원)이다. 얼마에요?(타오다이?) 상인은 15,000낍이라 대답한다. 깎아서 얼마에요?(룻 타오다이?) 상인은 다시 14,000낍이라 대답한다. 여기서 외치자 12,000낍 다이버? (12,000낍 가능합니까?)하고는 사지 않겠다는 액션을 취해보라. 상인은 가능하다며 멋적게 웃을 것이다. 소비자 입장에선 좀 더 깎아서 즐겁고 상인은 2,000낍 벌었으니 기분좋은 것 아닌가. 너무 무자비하게 깎지만 않으면 재미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원가는 우리가 잘 모르니 말이다.

    (7)어머니의 맛, 한국의 맛을 느껴보자

    여행이 주는 가장 즐거움은 무엇일까? 아마도 먹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다소 생소한 음식, 우리와 다른 예법,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등등. 그러나 라오스를 포함한 동남아는 특유의 야채와 향신료를 많이 첨가해 우리가 먹기에는 다소 거부감과 함께 부담스러울 수 있다. 물론 볶음밥(카오팟)이나 쌀국수(퍼) 같은 음식은 우리입에 대체적으로 잘 맞는다. 그렇다고 삼시 세끼 볶음밥과 퍼를 먹을 수는 없는 노릇아닌가. 여행하면서 신물이 나도록 현지 음식을 먹은 후 지겨워질 때 즈음, 가까운 한식점을 찾아 얼큰한 김치찌개와 구수한 된장으로 한끼 식사를 한다면 여행에서 오는 피로가 어느 한순간 사라질 것이다. 어머니가 차려주는 집 밥의 고마움은 이순간 느낄 수 있다.(비엔티안 020-5447-7551 / 방비엥 020-7733-2866 / 루앙프라방 020-7777-6748)

    (8)라오스에도 나이트클럽이 있다

    라오스의 젊은층들은 어떻게 즐기면서 노는지 궁금하다면 나이트클럽을 가보자. 입구에서 웨이터 ‘박찬호’를 찾으면 곤란하지만 우리와 다른 술 문화가 존재한다. 영화에서나 봄직한 장면, 서서 맥주를 마시고 귀를 찢는 듯한 음악에 아무생각없이 기웃거리며 옆사람과 눈웃음을 주고 받아 보고.

    이 순간 자신이 한국이 아닌 곳에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클럽이라고 해야 우리나라처럼 특별히 마련된 룸도 없고 안주도 거의 없다. 흔히 볼 수 있는 커다란 드럼통을 엎어 탁자로 활용하고 의자는 삐걱거리며 영 신통치 않다. 그러나 주말에는 발 디딜틈 없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동양, 서양, 백인, 흑인 등 클럽 조명처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처럼 부킹을 목적으로 나이트클럽을 찾지않는다. 단순히 춤추고 피곤하게 보낸 하루를 즐기기 위해서다. 그냥 흘러나오는 리듬을 따라 흔들고 몸을 맡기면 그만이다. 라오스도 한류열풍으로 음악 중간에 우리나라 인기 가요가 흘러나온다. 이때 귀에 익은 흥겨운 음악에 목이 터져라 따라부르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게 된다. 그 순간 당신도 어쩔수 없는 한국인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9)아무생각 없이 늘어져보라

    자동차 경적 소리가 없는 나라, 싸움하듯 고성이 오가지 않는 나라, 밤 9시면 세상이 멈춘 것처럼 조용해지는 나라가 라오스다. 밤문화가 없는 이곳은 특별한 관광지를 제외하고 저녁 시간이면 매우 조용한 편이다. 조용한 만큼 더운 날씨에 늘어지기에도 최적의 조건이 된다. 배낭여행자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방비엥은 한낮에도 식당에 누워있는 외국이들을 쉽게 발견 할 수 있다. 콜라 한 잔, 혹은 비어라오 한 병 시켜놓고 삼단요처럼 생긴 식당 쇼파에 누워 흘러간 미드를 즐기며 하염없이 시간을 보낸다. 드라마가 지겨우면 책을 읽고, 그것도 무료하면 토끼잠을 자도 누구하나 간섭하는 사람이 없다. 야간에도 마찬가지다. 세상이 조용한 라오스는 밤이 유난히 길게 느껴진다. 잠이 많은 사람이라면 환영할 일이겠지만 생각 많고, 하고 싶은 일이 많은 젊은이들에게는 여간 고역이 아니다. 사방이 조용한 라오스의 밤, 이 긴 밤의 고독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면 당신은 여행을 즐길 줄 아는 진정한 고수로 인정한다.

    더 많은 자료 사진은 아세안투데이(www.aseantoday.kr)에서 얻을 수 있다.

    (이 자료는 은둔의 땅 라오스 등 아세안 지역 현지소식 및 각종 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한국에 알리기 아세안투데이가 코리아뉴스와이어를 통하여 발표하는 보도자료 형식의 기사입니다.)
출처: 아세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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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5/10 [21:21]  최종편집: ⓒ welfare-educatio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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