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반  부천FC 주장 박문기 선수가  부천 골 에어리어에서 점프해 헤딩으로 서울유나이티드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 박상진기자

 오늘 14일 오후 5시에 부천종합경기장에서 치러진 부천FC와 서울유나이티드의 격돌에서 부천FC는 5년만에 안방 부천에서 서울유나이티드에 0:2로 패했다.
0:1로 뒤지던 후반 부천FC는 미드필드 우위의 압박과 스피디한 공격으로,또 코너킥 등 여러차례 공격 기회를 만들어 냈으나 골로 연결시키진 못 했다.
서울 유나이티드는 부천FC에 번번히 막히거나 공을 뺏겨 경기내용에서는  팬들의 응원속에 홈경기를 한 부천FC가 앞서 보였지만 서유는 부천FC골대 앞에서 골로 연결시켜 5년만에 부천에의 원정경기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 보며 8명의 서포터즈 원정응원단에게
보답했다.

▲ 후반 부천FC  MF 장석근선수가 후반 슛을 날린 것이 서유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 박상진기자

부천FC는 3연승 이후 1패를 기록하게 됐으며, 다음 2주간은 경기가 없는 OFF이고, 오는 5월5일 어린이날 양주 고덕 잔디구장에서 양주구단과 대결하게 된다.
 
부천FC선수단 중 자녀가 있는 선수와 관계자는 어린이날 아빠의 승전보를 전해 줄 수 있을까?
 

▲  트위터에 올라온 오늘 팀별 경기 성적과 부천 서유 득점자 명단  @박상진기자

부천FC에 각별한 애정을 보이는 김만수부천시장은 지난 11일 시민들의 토요일 참석바란다는 멘션에 "그날은 일본 출장이라..(참석치 못해 아쉽네요.)"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 번 민주당 김경협,설훈,원혜영후보가 바쁜 선거기간중에 김만수부천시장과 김관수 부천시의장과 함께 부천 홈개막전을 관람하며 응원하고 모두 당선하기도 해, 트위터에서는 부천FC 서포터즈와 시민들이 "여야를 떠나 부천FC를 응원한 분들이 부천FC를 사랑하는 시민의 지지를 받은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  양측 선수간 충돌이 있었고 이후 관객석에선 심판을 향해 야유가 터져나왔다.   © 박상진기자

▲  경기는 비록 패했지만 부천FC선수들에 대한 믿음으로 헤르메스(부천FC서포터즈)는 격려의 박수를 보내 다음 승리를 기원했다.  © 박상진기자

  
[취재후기]
1.에피소드: 기자가 처음 축구경기를 취재하러 지난 3월 31일 부천FC홈 개막전에 갔는데 전반전이 끝나고 우연히 나가는 A후보를 만나 사진을 찍고 후반전 화보를 촬영했는데 이를 기사화하자 그날 참석했던 B후보측에서 "우리도 참석했었다."며 사진을 제공해 부천FC의 위력을 새삼 느꼈습니다. 박명수 식이라면......이른 바 "나는 왜 빼?우이씨~" 근데 신기하게 다 당선됐습니다.  파주골대 뒤에서 찍으니 공이 굴러 들어오기도 하더군요. ^^
 
2. 당부의 말씀: 스포츠를 처음 취재하고 있고 아직 챌린저스 리그를 잘 모르니 같은 지역에 있는 부천FC구단과 헤르메스 여러분들이 아낌없는 지원과 가르침 등 도움을 주시길 바랍니다. (경기 당일 기사화 할 수 있도록 경기내용을 기록해주시는 명예기자님, 특전은 그라운드 가까이에서 경기를 볼 수 있어요.)
 
3. 이런건 어때요?: 객석이 많이 비던데 초등학생이 어차피 무료라면, 주말 초등학생 여가활용을 위해 부천FC 초등학생 학교별 응원의 날을 만들어 미래 축구 꿈나무와 헤르메스 꿈나무를 양성하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 경기 후 만난 초등학생은 축구 유니폼을 입고 있었는데 할아버지 손을 잡고 왔었어요. 축구부를 하고 있고 축구를 좋아하는데 처음 왔다고 해요. 할아버지는 경로우대가 어디나 있는데 여기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어요.
중학생과 고등학생도 주5일제로 주말에 여유가 많아져 건전한 여가활동문화를 익히기 위해 단체관람을 할 경우 개인이 오는 것 보다 우대를 해주는 방향도 좋을 것 같아요.
 이는 부천FC와 부천시와 부천교육지원청이 스포츠교육 MOU를 맺으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들뉴스도 시민들이 부천FC에 더 많은 사랑을 보낼 수 있도록, 부천FC를 알리는데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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