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천시 원미을 야권 예비후보 주자들이 한데모여 단일후보 설훈 지지선언을 했다. © 박상진기자 |
지난 20일 부천시청 프레스룸에서 부천 원미을 지역 야권단일화 경선 참여했던 예비후보들과 시민단체 대표가 한데 모여, 야권 승리를 위해 설훈 승리 지지 선언을 했다.
<야권단일화 예비후보 참여자 및 시민단체 대표 지지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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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부천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통합진보당 부천 원미을 지역 총선후보 우인회입니다.
이 자리에는 민주진보진영 단일화를 통한 정권교체라는 시대적 소명 앞에 전력을 다해 온 원미을 지역 통합진보당, 민주통합당 그리고 지역시민단체 관계자 등 민주진보진영 모두가 함께 단결한 의미있는 자리입니다.
야권단일화 없이는 결코 승리할 수 없다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 앞에서, 여기 모인 저희 모두는 역사의 진전을 이루기 위해선 모두가 희생할 수 있다는 진정성 있는 각오로 그간 각 당내경선과 정당간 선의의 경쟁 과정을 겪어왔습니다.
역사적인 2012년, 정권재창출의 첫 과정이라 할 4월 총선에서 이명박정권과 새누리당에 압도적으로 승리하기 위한 유일한 방안이었던 범야권단일화 과업은 단순한 득표율에 따른 숫자적 경쟁의 의미를 넘어서, 분열되지 않고 하나로 단합된 범야권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드려야만 한다는 절실한 과제였습니다.
그런 이유로 이번 범야권단일화 과정에 동참한 통합진보당 저 우인회, 민주통합당 김진국, 송백석, 한병환, 설훈 후보 등은 각각의 지지자들 뿐 아니라, 우리 범야권 후보 모두를 따뜻하면서도 준엄한 눈길로 지켜봐 주신 시민 여러분 전부에게, 크나큰 마음의 짐을 내내 부담으로 떠안고 있었고, 저희 모두는 그 짐을 마땅히 나눠가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제 모든 경쟁의 과정은 마무리되었고 출마자 모두가 깨끗하고 아름답게 승복하고, 이명박정권 심판이라는 대오 앞에 하나된 모습을 부천시민 여러분 앞에 보여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한 것입니다.
민주통합당 설훈 후보가 이곳 부천 원미을 지역의 범야권 단일후보로 선정되었고, 저희 출마자 모두는 기쁜 마음으로 설훈 후보에게 축하와 함께, 이명박정권과 새누리당에 반드시 압승하라는 숙제를 안길 수 밖에 없습니다.
설훈 후보는 부천 원미을 지역 민주진보진영 모두의 지지를 받는 범야권 단일후보이며 저희는 적극적인 지지로 힘을 보태는 것으로 그동안 저희를 지지해 준 민주진보진영 지지자 모두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부천 시민 여러분!
4월 총선은 단순히 지역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를 넘어, 국민의 이름으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이자 오는 12월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통한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꾸기 위한 출발점에 서는 의미있는 선거입니다.
1% 특권층만을 위한 부자감세와 4대강 사업으로, 서민경제와 지방경제를 파탄에 빠트린 이명박정권과 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새누리당을 심판해야 하는 절박한 과업의 의미가 있는 선거입니다.
오늘 우리는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를 되살리고, 보편적 복지와 경제 민주화, 그리고 한반도 평화의 길을 함께 열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부천시민 여러분!
우리는 새누리당에 맞설 후보로 선택받기 위해 최선의 경쟁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경쟁과 승패의 시간을 뒤로 하고 단일화를 명령한 국민 여러분의 준엄한 뜻을 받들어 결코 분열하거나 외면하는 일 없이 총선승리에만 매진할 것입니다.
이 무능하고 오만한 정권을 반드시 바꿔달라는 국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고 2012년 새로운 변화와 희망의 시대를 열라는 명령을 받들겠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새누리당에 압승을 거두고, 12월 대선과 그 이후까지 하나로 뭉친 야권의 힘으로, 시민들과 함께 승리하는 역사를 보여드릴 것입니다.
존경하는 부천 시민 여러분!
어둠이 아무리 강성해도, 어둠의 세력은 빛을 이기지 못합니다.
이제 모든 민주진보세력이 하나로 힘을 모아 뚜벅뚜벅 그 길을 걸어가고자 합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을 비롯한 민주개혁정당과 시민단체 모두는 국민 여러분께서 응원해주시고 만들어주신 야권연대를 바탕으로, 무능하고 부패한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에 더욱 치열하게 맞서라는 역사적 책무를 한시도 잊지 않을 것이며 다가오는 4월 11일 총선, 그리고 12월의 대선에서 기필코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설훈 후보에 대한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3월 20일
통합진보당 우인회,민주통합당 김진국, 민주통합당 송백석, 민주통합당 한병환,부천 혁신과통합 공동상임대표 황인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