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정하선 후보가 음봉농협조합장선거에서 당선자로 확정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아산톱뉴스

11일 실시된 음봉농협조합장선거에서 현 조합장 정하선(53·음봉면 송촌리)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정하선 후보는 이날 선거에서 999표(68.5%)를 획득, 451표를 얻은 최광덕(30.9%) 후보를 548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이날 투표에는 총 선거인수 1874명 중 145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중 무효는 8표, 기권은 416표로 7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정하선 당선자는 소감을 통해 “저를 선택해 주신 음봉농협 1800여 조합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벌써부터 어깨가 무거워진다. 더 겸손해 지겠다. 더 챙기겠다. 조합원들을 위해서, 우리 음봉농협을 위해서 모든 것을 바치겠다. 그게 보답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사랑하는 우리 직원들 고생 많았다. 그리고 우리 어머님 감사드리고, 우리 마누라 15만 배… 절을 했다.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더욱더 열심히 일하는 조합장으로 이름을 날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지난 2월18일 실시하려다 구제역 발생 등으로 두 달여 가량 연기돼 이날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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