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 보좌관(김상희 국회의원 보좌관,민주통합당)이 경기도의회 의원보궐선거 부천시 제6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 출사표를 던졌다.
김종석 예비후보는 “
국회 보좌관으로 7년여 동안 건설교통위원회(현.국토해양위),법사위, 환노위, 예결위를 담당하면서, 정책 입안 , 입법 활동 능력을 키웠다”며 “소사구 최대 현안인 뉴타운 문제를 비롯한 민생현안에 경기도가 더 많은 지원 대책을 내놓을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통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종석 예비후보는 지난 2010년 2월 소사댁 김상희 의원이 민주당 소사구지역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부천에 내려와 3년째 소사지역위원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면서 보좌관으로 근무해 왔다.
김종석 예비후보는 전남 강진 출신으로 전남대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전남대학교 총대의원회 의장,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6·10 남북학생회담 대표 등으로 활동하면서 민주화·통일 운동으로 수배·투옥되었던 학생운동권 출신이다. 92년 『광주매일』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아버지의 수첩」 당선되기도 했다.
사회 및 정치 활동은 월간 『말』 기자, 계간 『당대비평』 편집장, 도서출판 아침이슬 대표를 지냈고, 17대 국회 열린우리당 김동철 국회의원 정책보좌관으로 정치권에 임성, 손학규 대선예비후보선대위 기획조정․메시지 팀장, 18대 국회 민주통합당 김상희 의원 보좌관, 민주당 김만수 부천시장 후보선대위 소사구연락사무소장 등으로 활동했다.
| ▲ 김종석 보좌관이 28일 경기도의회 의원 보궐선거 부천제6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 박상진기자 | |
김종석 예비후보는 “지난 2년여 동안 김상희 의원님이 서민을 위한 민생 최우선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소사구 발전과 소사구민들의 권익보호를 위해서, 현장을 발로 뛰면서 대책을 마련하는데, 실무자로서 최선을 다해서 보좌했다”면서 “민주통합당과 김상희 의원의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서 밀알이 되겠다”는 예비후보등록 소감을 밝혔다.
■ 민주통합당 김종석 예비후보 프로필 (경기도의원 보궐선거)
◦ 민주통합당 김상희 국회의원 보좌관
◦ 민주통합당 소사구지역위원회 사무국장(전)
◦ 전남 강진 출생
◦ 전남 강진 도암초·중학교 졸업
◦ 광주 조선대학교 부속고등학교 졸업
◦ 전남대학교 인문과학대학 국어국문학과 졸업
◦ 전남대학교 총대의원회 의장(1987)
◦ 전남대학교 한반도 평화와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1988)
◦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6·10 남북학생회담 대표(1988)◦ 민주화·통일 운동으로 수배·투옥(1988)◦ 광주전남 민주주의민족통일 전국연합 간사(1992)
◦ 제14대 국회의원선거 전국연합 이문옥 광주동구 시민후보선대위 기획․홍보부장(1992)
◦ 월간 『말』 기자(1994-1997)
◦ 계간 『당대비평』 편집장(1997-1998)
◦ 도서출판 아침이슬 대표(1999-2003)
◦ 제17대 국회의원선거 열린우리당 양기대 광명시을 후보선대위 정책·기획·홍보실장(2004)
◦ 제17대 열린우리당 김동철 국회의원 정책보좌관(2004-2007)
◦ 제4회 지방선거 열린우리당 조영택 광주광역시장 후보선대위 기획․정책실장(2006)
◦ 제17대 대통령선거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예비후보선대위 기획조정․메시지 팀장(2007)
◦ 제5회 지방선거 민주당 김만수 부천시장 후보선대위 소사구연락사무소장(2010)
◦ 『광주매일』 신춘문예 소설 부문 「아버지의 수첩」 당선(1992)
■ 자기소개서
총선승리·정권교체·민주주의 회복·조국통일을 위하여!
저는 전남 강진군 도암면 석문리에서 3남 중 둘째로 태어났습니다. 저희 집안은 도강(道康) 김씨 종가로 조부께서 면장을 하시는 등 지역 유지였던 관계로 가정교육은 상당히 엄격한 편이었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증조부에게서 천자문을 배웠던 기억이 지금까지 남아 있습니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초등학교 이후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는 못했습니다.
1979년 박정희 대통령 죽음 앞에서 눈물을 흘렸던 평범한 시골 중학생이었던 저에게 80년 광주는 많은 이들에게 그렇듯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광주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선배들이 며칠 동안 걸어서 고향까지 와서 들려준 광주의 흉흉한 소문은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1982년 광주에서 자취를 하면서 고등학교에 다닐 때, 전남대 총학생회장이었던 박관현 열사가 감옥에서 숨졌다는 소식에 학교가 술렁였습니다. 당시 문예부 활동을 하던 제게 광주의 상황은 자연스럽게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더 갖게 했습니다. 조선대 뒷산에 올라가 김지하 시인의 오적 복사본을 친구들과 읽으며 기억이 끊어질 때까지 소주를 마셨던 것은 단순한 치기만은 아니었습니다.
삼수를 할 때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대학에 다니는 친구들의 신림동 자취집에 기거하면서 명동에서 신문배달을 했습니다. 당시 석간이었던 동아일보 본사에서 매일 신문덩이를 짊어지고 명동에서 신문을 돌렸는데 명동은 제게 참으로 많은 것을 느끼게 했습니다.
고급을 옷을 파는 의상실에는 부자 아줌마들이 모여서 에어컨 아래서 놀면서 비싼 음식들을 내 버리는데, 다른 건물에서는 한 평도 되지 않은 쪽방에서 제 또래 아이들이 선풍기도 없이 보석 세공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나는 그래도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마음속으로 ‘독재타도’를 외치며 빌딩 계단을 오르내렸습니다.
당시 친구들과 함께 읽었던 수많은 사회과학 서적 중에서 제 인생을 바꾼 책이 있었습니다. 김병오 씨가 지은 <민족문제와 통일문제>였습니다. 제가 비록 이론적으로 정리되지는 않았지만, 남북통일만이 우리 사회의 모든 모순을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통일문제에 대해서는 ‘박사’가 되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 전남대 총대의원회 의장, 전대협 6·10 남북학생회담 대표로 활동
전남대학교 국문과 입학 후에는 여느 학생들처럼 열심히 학생운동을 했습니다. 87년 대학 2학년 때부터는 통일문제를 주제로 단과대를 돌면서 강의를 했습니다. 6월 항쟁 후에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에 통일문제를 담당할 비공개조직이 꾸려졌고, 제가 대표를 맡게 되었습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통일문제는 사회적 금기로 여겨지고 있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않아서, 지역대표로 참가한 대표자들도 통일문제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저의 주도로 전국의 대학을 돌며 수차례에 거쳐 모임을 가졌고, 전국 각 대학교 도서관, 연구소에서 자료를 취합했습니다. 하지만, 87년 대선을 앞두고 학생운동권이 후보단일화파와 비판적 지지파로 나뉘어 분열하면서 고비를 맞게 되었습니다. 고려대 운동장에서 양김(兩金)이 참여해서 집회가 열리던 그 시각에 저는 고대총학생회 사무실에서 전대협 간부들을 상대로 통일운동 준비만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울부짖었습니다. 87년 대선 패배 후에 다시 조직을 꾸리자는 연락이 왔지만, 제가 전남대 총대의원회 의장으로 선출되었던 터라, 더 이상 그 일을 맡지 못하게 되어, 그동안 수집했던 모든 자료를 전대협에 넘겨주었습니다.
1988년 과거 제가 책임을 맡았던 조직을 근간으로 조국통일학생추진위원회(통학추)가 꾸려졌고, 마침내 <조국은 하나다>라는 자료집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습니다. 그 때의 감격은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들불처럼 번졌던 통일운동에 제 나름대로 기여했다는 점에서도 그렇지만, 제 스스로 세웠던 목표가 성취되었다는 기쁨이 더 컸습니다. 그 때의 일은 지금도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자랑이자 보람입니다.
통학추가 꾸려지고 서울대 총학생회장 후보로 나온 김중기가 남북학생회담을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전대협에서는 판문점에서 북측 학생들을 만나 실무적인 이야기를 나눌 때, 제가 꼭 필요하다면서, 6·10 남북학생회담 남한측 13인 대표 중 한 사람으로 활동해줄 것을 요청해 왔고, 저는 기쁜 마음으로 그 제안을 수락했습니다.
88년 6월 9일 서울에서 열린 회의에서 “광주 영령들의 뜻을 받들어 기필코 휴전선을 돌파하겠다”며 투쟁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나섰지만, 전대협에서는 제가 남아서 해야 할 일이 많다며 말렸습니다. 약 5개월 동안 전국의 대학을 돌며 ‘통일 강연’을 다녔습니다. 88년 11월 수배 6개월 만에 투옥이 되었는데, 12월에 김남주 선생님을 비롯한 양심수 대사면이 있어서, 곧바로 풀려났습니다. 89년부터 91년까지 방위로 군에 입대한 후 매년 두 차례 보안대에 끌려 다니며 어려운 세월을 보냈습니다.
복학 후 졸업을 앞둔 91년 대학 4학년 때, 과연 제가 글을 써도 좋을지 탐색해보느라, 『광주매일』 신춘문예에 응모한 결과, 소설부문에 「아버지의 수첩」이 당선 되었습니다. 92년 전국연합 실무자로 14대 총선 전국연합 시민후보 이문옥 감사관 선거에 참여한 이후, 운동도 미디어 시대에 맞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고, 서울로 상경하여, 학원 강사를 하며, 시나리오 창작과정을 수강했습니다.
■ 월간 <말>지 기자, <당대비평> 편집장, <도서출판 아침이슬> 대표로 활동
1994년 월간 <말>지 기자 공채 시험에 합격하여, <말>지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말>지 기자 시절 월급은 적었지만, 좋은 선배 동료들을 만날 수 있었고, 마음껏 저의 열정을 표출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김대중 대통령님, 노무현 대통령님과의 인터뷰에 참여하면서 참 많은 것을 느꼈고, 특히 노무현 대통령님과 수차례 인터뷰 하면서, 그 분이 큰 정치인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서, 97년 김대중 대통령님이 당선된 다음날, KBS에 다니던 선배에게 “다음 대통령은 노무현입니다”라고 말하자, 깜짝 놀랐던 선배의 얼굴이 지금까지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하지만, 소설을 쓰고 싶은 제 안의 열망을 꺾을 수가 없어서, 1996년 <말>지 기자를 그만두고 도서출판 당대 편집장으로 자리를 옮겨, 소설가 조세희 선생님을 모시고, 윤정모 선생님, 문부식 선배님과 함께 <당대비평>을 창간, 편집장으로 2년 동안 일했습니다. 출판사 내부 사정으로 문부식 선배님과 결별한 후, 1999년 <도서출판 아침이슬> 을 차린 후, 2003년까지 40여권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도서출판 아침이슬이 출판계에서 나름대로 주목받는 출판사로 성장하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딸아이가 많이 아픈 불상사가 일어났습니다. 네 살이었던 아이가 한 달 동안 중환자실에서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 때, 비록 종교는 없었지만, 저는 절박한 심정으로 아이를 살려주시면 세상을 향한 제 뜻, 제 삶을 버리고, 아이를 위해 살겠노라고 기도를 했습니다.
기도 덕분이었는지 다행히 아이가 회복되었고 저는 스스로에게 한 약속대로 출판사를 정리하고 생면부지인 강원도 홍천군으로 낙향했습니다. 제가 옳다고 믿는 삶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꺼이 궁핍한 삶을 감수했지만, 아이의 건강까지 잃게 하면서 제 삶을 고집할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세상에 출사를 해서 뜻을 못 이루었으니, 이제 은둔할 시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월세 보증금까지 다 털어서 빚잔치를 하고, 강원도 폐교를 임대해서 들어갔습니다. 강원도의 혹독한 겨울나기도 힘들었지만, 생계를 위협받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절친한 친구의 주선으로 2004년 총선에서 광명시을 열린우리당 양기대 후보 선거운동을 도와주게 되었습니다.
■ 17~18대 국회, 김동철·김상희 의원실에서 7년여 동안 보좌관으로 활동
김근태 의원님실 윤천원 선배 소개로 열린우리당 김동철 의원실에 정책보좌관으로 채용되어, 건교위, 법사위, 예결위 등을 맡아, 2004년 5월부터 2007년 6월까지 3년 동안 근무했습니다.
17대 국회 김동철 의원실에서 가장 보람에 남은 일은 호남고속철도 조기착공을 성사시킨 것입니다. 당시 저는 영·호남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SOC건설, 그 중에서도 호남고속철도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건설로 수도권과 영남권에 경제력이 집중되면서 지역간 불균형 발전이 심화되었다는 구체적이고도 실증적인 근거자료를 만들어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에게 보여주면서 경제성이 아닌 정책적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끈질기게 설득했습니다. 마침내 노무현 대통령께서 호남고속도로 조기착공 결정을 내렸습니다.
2014년 호남고속철도가 완공됩니다. 저는 저의 노력을 비록 누가 알아주지 않는다 해도, 국가균형발전의 토대가 되는 호남고속철도 조기착공에 일조했다는 것만으로도, 대학시절 통일운동에 이어, 제 인생에서 두 번째로 큰 자랑이자 자부심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김동철 의원실 퇴직 후에는 대선을 경험하기 위해, 김부겸, 조정식 의원님 주도로 꾸려진 ‘여의도팀’의 일원으로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선예비후보 캠프에 참여, 약 4개월 동안 기획조정실 팀장, 메시지 팀장으로 활동했습니다.
2008년 11월, 민주당 김상희 의원실에 채용되어 지금까지 김상희 의원님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면접 당시 19대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는 약속을 드렸고, 지금까지 그 신념을 잃지 않고, 의원님을 보필하고 있습니다. 18대 국회 상반기에는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정책보좌를 했고, 2010년 3월부터 부천시에 내려와 2년여 동안 민주당 소사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역할을 맡아 지금껏 일해 오고 있습니다.
도저히 삭일 수 없는 MB 정권에 대한 분노,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제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