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노인복지관(관장 박노숙) 재가 노인 14명은 지난 25일 '천지연'랜드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로 목욕나들이를 다녀왔다.
  대아티아이(주) 나누리 봉사단원이 후원한 이번 나들이는 거동이 불편하여 겨우내 몸을 씻기 어려웠던 어르신들을 위한 자리였다. 
 나누리 봉사단원들은 제대로 씻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몸을 씻겨드리고 일일 손자, 손녀를 담당하면서 말벗으로 활동했다. 재가 노인들은 오정노인복지관 노인일자리사업 매장인 늘해랑 만두에 들러 식사를 했고 봉사단원들은 만두를 포장해서 나눠드렸다.
  이 자리에 참여했던 어르신은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보일러를 쓰지 못하고 살았는데 봉사단 덕분에 목욕을 하니 몸이 한결 부드러워졌다”며 “봉사단에게 너무나 고맙고 올해도 열심히 살아갈 힘이 난다”고 말했다. 
  나누리 봉사단원은 “다음에는 더 많은 봉사자를 참여시켜서 많은 분들을 돕고 싶다. 작은 나눔이지만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우리도 행복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문의 032-683-9290>